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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이 습관 그 자체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and 앤드류 후버만 교수의 도파민 강의) 중요한 건 결과보다 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치, 원칙, 정체성이 좀더 순환돼야 한다는 점이다. 초점은 늘 어떤 사람이 되는 것이어야지, 어떤 결과를 얻어내겠다는 데 있으면 안 된다. ㅡ 중 (65p) - 제임스 클리어 미국의 신경과학자이자 스탠포드 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의 행동과학, 정신의학, 신경생물학 교수로 최근 몇 년 사이 팟캐스트를 통해 커다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앤드류 후버만 Andrew Huberman 의 유튜브 영상을 접하게 되었다. 여타 자기계발서와 사뭇 다른 관점에서 성장마인드셋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도파민은 '보상'과 매우 밀접하다. 보통은 무엇을 성취했을 때의 기쁨, 예를 들면 원하는 일이나 물건이나 돈이나 음식이나 이성을 취할 때 생기는 기쁨과도 같은데.. 2023. 8. 14.
나만 모르고 있던 '중요한 것'의 간단한 의미 두뇌는 끊임없이 중요한 것을 찾고 우선순위를 교정한다. 여기서 '중요하다'는 나에게 이롭거나 해로운 것을 의미한다. - 중에서 나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거나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기보다도 결국 성장하고 성공하는 대부분의 과정은 나 자신의 노력과 끈기에서 나온다고 믿기 때문에 나에게 이로운 사람을 찾는 데 애를 쓰기보다는 나에게 이로운 사물이나 상황을 찾는 데 포커스를 두게 된 것 같다. 그래서 결국 멘토는 책이나 뛰어난 강의에서 찾고 인맥이나 후원을 기대하기보다는 스스로 나아가고 돌파하려는 시도를 꼬물꼬물 많이 했던 것 같다. 두 번째 중요한 요소인 '해로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다. 기질적으로 겁이 많은 나는 애초에 나에게 해롭다고 생각한 사람은 (그 생각.. 2023. 7. 16.
불확실성과 두려움에 도전하기 오늘은 요즘 읽기 시작한 책의 한 부분으로부터 시작해 보자. "예술 작업은 자기 회의를 유발시키며, 자신이 이래야만 한다고 알고 있는 것과 이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간에 놓인 깊은 강을 휘저어 놓는다." 나는 예술가가 아니라 사기꾼이다 나는 아무 할 말이 없다 나는 내가 하고 있는 일에 확신이 없다 다른 사람들이 나보다 낫다 나는 그저 학생, 엄마 등등에 불과하다 나는 전시다운 전시를 해본 적이 없다 아무도 내 작품을 이해하지 못한다 아무도 내 작품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쓸모없는 인간이다 "현재 진행 예술가들이 중도 포기한 예술가들과 다른 점은 이러한 두려움에 도전하여 멈춤 없이 밀고 나간다는 점이다. 예술 창작 과정의 매 단계가 바로 이 문제의 시험장이다." - 중에서 밤 10시. 트레드밀에서라도 1.. 2023. 7. 15.
부담스러운 글쓰기에서 벗어나기 나도 내가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일기와 독서야 어떻게든 매일 해나갔다고는 하지만 '소설'이라는 이름을 갖다 붙이기만 하면 언제나 도망치기에 급급했다. 오매불망 짝사랑하던 여인이 정작 나를 돌아봐주면 다른 짓을 하는 미련한 짓을 반복해왔다. 출근해서 일어나는 무미건조한 일상을 써 보자. 최대한 디테일하게 쓰고 나중에 잘라내자. 막상 써 내지 못했어도 그것에 대해 계속 생각하는 것만으로, 스스로에게 약간의 압박을 지속하는 것만으로도 문득문득 쓸거리가 생각 난다. 아직 깊은 몰입으로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얕은 스트레스만으로도 창작이 시작된 것이다. 샌님처럼 시시각각 걱정하고 질문하면 약간의 두통과 함께 해답이 내 방문을 두드린다. 대체로 책상 앞을 맹신하는 편이지만 (공부는 엉덩이로 하는 거지!) 그 앞을.. 2023.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