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진짜 '나'의 이야기8

나만 알고 싶은 초보 러너의 대회 찾기 꿀팁 날이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4월부터는 난방을 전혀 하지 않고도 반팔 반바지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직 아침 저녁 밖에 나갈 때는 긴팔이 반드시 필요하지만요 ㅎㅎ 인생 처음으로 하프 마라톤 신청한 날입니다. 지금으로부터 2년 전, 즉 2021년 순천 남승룡 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비대면) 아주 오랜만에 다시 진지하게 달리고 있는 요즘입니다. 정말 작은 일 쉬운 일로부터 시작하니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동으로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는 제 자신을 발견하는 요즘입니다. 처음 헬스장을 등록할 때와는 달리 다들 가고 싶지 않은 이유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느낌, 정말 지긋지긋하시죠? 저는 그럴 때마다 이렇게 했습니다. 비교적 약했던 가슴 근육을 키우기 위해 단 하나의 운동, 벤치프레스 딱 한 가지만 하자. 그렇게 시작한.. 2023. 4. 16.
과한 것은 정말 좋지 않을까? 휘둘리지 않고 살기 끌려다니지 않고 살기 내 뜻대로 살기 를 모토로 한 23년의 시작이었다. 그 누구에게도 끌려다니지 않은 것은 대략 맞지만 나 자신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자주 그리고 깊이 끌려다닌 지난 석 달이 아니었나 싶다. 내 기분 하나 어찌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휘둘리는 나의 모습을 보며 어찌나 한심했는지 모르겠다. 이럴 거면 차라리 바쁘게 저임금 육체 노동이라도 하는 편이 훨씬 나았을 지도. 정답과는 거리가 매우 멀다는 것을 이미 알면서도 그런 생각이 몇 번이나 들었다. 1. 과한 것은 정말 좋지 않을까? 과유불급 (過猶不及) :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 뭐든지 과한 것은 좋지 않다는 사실을 귀로 들어 알지만 실제로 우리가 살면서 과하게 밀어붙이는 경우는 몇 번이나 될까? 과거에도 현재에도.. 2023. 3. 25.
내가 급락을 끝내고 반등하게 된 이유 나는 뭐가 맛있는 것인지 어떤 것이 대다수의 사람들이 좋아할 맛인지 어떤 인테리어가 좋은지 등을 알지 못해요. ㅠㅠ 식사란 그저 배고픔을 없애주고 다양한 영양소로 에너지를 충전해 주는 일이지 그 안에서 찾는 '맛' 또는 '멋'이라는 것은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인 정도의 '사치품'처럼 취급한 습관 때문에 다양한 식당을 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 그럴 거예요. 마찬가지로 패션 전반에 걸쳐서도 그렇고 연애나 연예와 같은 쪽에도 매우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대중과 같은 방향으로 가지 않으려는 강박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는 여러 방면들에서 평균에 못 미치는 뭔가 이상하고 바보같은 모습들이 아우라처럼 항상 맴돌고 있어요. 얼굴이나 키를 비롯한 외모적인 부분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을 텐데도 남들과 잘 섞이지 못해서 .. 2023. 3. 17.
진짜 내 맘대로 살려면? 진짜 시작해 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그 어느 때보다도 바쁘고 힘들었던 12월을 지나 일의 양은 절반으로 줄었지만 쌓인 피로도 때문에 여전히 힘들었던 1월, 그리고 거짓말처럼 일이 딱 하루 밖에 없었던 2월, 단 하루도 일을 의뢰받지 못했던 3월까지. 그 동안은 그저 부업거리로, 100만 원 정도의 추가 수입으로 생각하고 시작했고, 그게 쉽지 않다는 걸 깨닫고는 중단했던 지금 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다시 진지하게 이어나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 순간이 왔습니다. 아무도 저의 이야기가 궁금할 거라거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온라인 시장에서 살아남는다는 일은 무자본 창업에서 이윤을 낸다는 말은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세상.. 2023.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