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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의 이야기

나만 알고 싶은 초보 러너의 대회 찾기 꿀팁

by 모두의꿀팁블로그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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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보드
진짜 봄인가봐요~

 

 

날이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4월부터는 난방을 전혀 하지 않고도 반팔 반바지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직 아침 저녁 밖에 나갈 때는 긴팔이 반드시 필요하지만요 ㅎㅎ

 

 

 

 

인생 처음으로

 

하프 마라톤 신청한 날입니다.

 

지금으로부터 2년 전,

 

즉 2021년 순천 남승룡 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비대면)

 

아주 오랜만에 다시 진지하게 달리고 있는 요즘입니다.

 

달리기
가 보자구요~

 

 

정말 작은 일 쉬운 일로부터 시작하니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동으로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는 제 자신을 발견하는 요즘입니다.

 

처음 헬스장을 등록할 때와는 달리

 

다들 가고 싶지 않은 이유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느낌, 정말 지긋지긋하시죠?

 

 

 

저는 그럴 때마다 이렇게 했습니다.

 

비교적 약했던 가슴 근육을 키우기 위해

 

단 하나의 운동, 벤치프레스 딱 한 가지만 하자.

 

그렇게 시작한 운동이 불과 3개월 만에 서서히 무게를 늘려

 

지금은 80kg x 6회 x 3세트 까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벤치프레스
한 개 더 !

 

 

그러다 보니 사실 가장 약했지만 하기 싫어했던 하체,

 

그것도 스쾃을 시작하게 되더라구요!!

 

이것도 지금 1달 만에 80kg x 5회 정도 가능이긴 한데

 

자세가 무너지지 않는 선으로 무게를 줄여 탄탄히 기본기를 다져가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스쾃
머리 묶기 스쾃!

 

 

달리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다가 삼천포로 빠져버렸네요 ㅎㅎ;;

 

세상에는 정말 많은 러너 분들이 계시겠지만

 

'달리는 사람'과 '달리지 않는 사람'의 비율을 놓고 보자면

 

아무리 양보해도 5 : 95 쯤의 비율보다 느슨해지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그저 무산소 운동에 단 10분, 20분의 유산소를 추가하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던 트레드밀 달리기가

 

이제 10km를 쉬지 않고 나름 즐기며 달릴 수 있는 상태까지 올라왔습니다.

 

그러면서 생긴 한 가지!!

 

바로 인터넷 사이트를 뒤져 나에게 맞는 대회가 없는지 찾아보는 일이었죠!

 

 

마라톤 대회
얘들아 드가자~

 

전국마라톤협회!

 

http://www.run1080.com/new/index.php?sub=sub01_m03_c01&syear=2023&smonth= 

 

전국마라톤협회::::전마협에 방문하신것을 환영합니다.

 

www.run1080.com

 

일명 전마협!!

 

여기에 유명 마라톤 대회의 스케줄이 아주 잘 정리가 돼 있더라구요.

 

초보 러너인 저로써는 신세계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_+

 

 

집과 가까운 곳에서의 마라톤 대회도 찾을 수 있었으나

 

이미 접수 기간이 지나버린 것은 안 비밀 ㅜㅜ;

 

 

 

각 대회가 열리는 장소는 내가 가 볼 만한 곳인지,

 

대회 일정과 나의 스케쥴이 겹치지는 않는지,

 

대회의 취지가 가슴을 뜨겁게 하는지,

 

나에게 필요한 기념품인지,

 

참가비는 적당한지,

 

등등을 잘 헤아린 후 참가 신청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개
ㅋㅋ

 

 

저는 5월과 6월 각각 1개씩 하프코스를 신청하고 왔네요^^

 

 

 

아직 10km 이상을 달려 본 적 없는 저로써는 하프 마라톤 도전이

 

약간의 두려움을 동반한 설렘 가득한 일로 다가옵니다.

 

물론 10km 달리기 언애서도 조금만 빨리 달릴라 치면

 

얼마든지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은 고통을 느낄 수 있을테지만요 ㅠㅠ

 

러닝
빠르게 달리는 것만이 '잘' 달리는 건 아니라는 말씀!

 

 

속도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내 몸의 이야기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천천히 몸을 예열하고

 

평소에 잘 보지 못했던 봄의 풍경들이며

 

애써 외면하기 일쑤였던 내 안의 다양한 모습들을 직시한 채로

 

묵묵히 20여 킬로미터를 달려보고자 합니다.

 

제가 러너스 하이라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진짜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실컷 달리고 와서 또 뵙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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